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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물 좀…' 마티즈 뒷유리 영어 '폭소'

'에미야 물 좀…' 마티즈 뒷유리 영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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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아고라]


'해석하면 슬퍼지는 거'란 인터넷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디 '삶의 행복'이 올린 '해석하면 슬퍼지는 거'란 사진이 올라왔다. 마티즈를 뒤에서 찍은 사진인데 뒷 유리창에 알파벳으로 글씨가 새겨져 있다. 말 두 마리가 왕관을 둘러싸고 있는 그림은 마치 유럽 귀족가문의 문장을 연상하게 한다. 그런데 쓰여진 알파벳을 자세히 보면 우스꽝스런 내용이 적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을 읽어 보면 "에미야 물 좀 다오. 목말라 못 살겠다. 에미야. 야가 오데가서 짱박히가 안 나오노. 에미야 대답 좀 해라. 목마르다 안하나. 아범도 안보이고 에미도 안보이고. 누가 내 물좀 주소. 오메 물좀 고만 잡수소. 하마도 아이고. 와그라는교. 야야 고마 물 주고 마라뿌라"라는 내용이다. 영어로 뭔가 근사한 걸 적어 놓지 않았을까 기대한 사람들은 어이없는 내용에 웃음을 자아내기 마련이다.

네티즌들은 "경상도 사투리네요 ㅋㅋㅋㅋ", "영어가 이렇게 쉬웠으면 좋캤다..ㅡㅡㅋ" , "재미는 있다만, 저리 붙이고 다니는 차주 정신건강 체크가 필요하다고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재홍 기자

草阿(초아)

에구구... 어찌 저런 일이
하긴 우리가 모르고 좋다 입는 티에 새겨진 영어도..
욕(?)이 더 많다 들었습니다. 알면 함부로 입고 다니지 못하겠지요....ㅠ.ㅠ 2012.05.23 18:37 | 삭제 | 덧플

  • 이용덕
    저는 정수기 광고로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정말 정성들여 읽어 나가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곤 혹 정수기 광고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어 쓰여진 옷속에 그리 좋지 않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리라 봅니다. 외국인들이 한글씌여전 옷을입고 다니는 사진을 보면 그리 느껴집니다. 草阿(초아)님 방문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12.05.23 19:48 수정 | 삭제

  • 들소
    우리말인데도... 대구사투리는 번역하기가 어렵네요?ㅎㅎㅎ 2012.05.23 19:13 | 삭제 | 덧플
    • 이용덕
      사투리라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광고라면 아주 기발한 생각이겠지요? 정성들여 읽었는데.ㅋㅋㅋ 들소님 방문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12.05.23 19:50 수정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