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과 다른 현실, 남녀70%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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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8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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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누적관객 3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이 연일 화제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 내용 덕분에 대한민국은 요즘 첫사랑 신드롬에 빠졌다.
그렇다면 20~30대 싱글남녀들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어떨까.
소개팅 서비스 이음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설문참여자의 714명이 "재회하지 않고 그냥 기억 속에 묻어두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첫사랑 시기는 언제인가'란 질문에 전체 남성 설문참여자의 33%가 '대학교 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도 40%가 '대학교 때'를 선택했다.
'첫사랑 상대는 누구였나'라는 질문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처럼 싱글남성(59%)과 싱글여성(40%) 대부분은 '학교·학원 친구'라 대답했다.
또 '첫사랑의 이름과 모습을 얼마만큼이나 기억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78%와 여성의 90%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내가 정의하는 첫사랑이란'이란 라고 질문에는 싱글남녀들의 41%가 '순수함'이라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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