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뻘 버스 기사 무릎꿇린 女' 사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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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8 21:13:55
- 조회 (65) | 추천 (1) | 퍼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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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버스기사 무릎꿇린 여성`의 사진 18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버스기사 무릎 꿇린 여자'라는 제목의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부산에서 서울 가는 고속버스가 사고가 나 버스가 길에서 세 시간을 정차해 있었단다. 한 여자 승객이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아버지뻘인 버스기사를 무릎 꿇고 빌게 만든 사진"이라고 전했다.
치마를 입은 긴 머리의 젊은 여성이 서 있고, 그 앞에 중년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여성을 올려다 보고 있는 장면이다. 여성의 얼굴은 나와 있지 않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정말 기가 막히다" "아무리 기사가 잘못했다 해도 너무 했다" "세상 말세다"는 글을 남기며 해당 사진을 RT(리트윗)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여성을 일명 '버스 무릎녀'로 부르며 비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진만 봐서는 모른다. 일방적인 마녀 사냥은 경계해야 한다"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해당 고속 버스 회사 측에 따르면, 15일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가 고장으로 멈춰 수리하는 바람에 도착 시간이 2시간 이상 지연됐다. 승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주고 귀가 교통비를 따로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이 여성이 화를 내며 사과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무릎을 꿇은 남성은 버스 기사가 아니라 이 버스 회사의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영업소 직원으로 알려졌다.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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