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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일 영아, 쓰레기장서 발견…"건강 양호"

생후 1일 영아, 쓰레기장서 발견…"건강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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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는 생후 1일된 남자 영아가 아파트 쓰레기장에 유기된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생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께 강릉시 내곡동 모 아파트 뒤쪽 쓰레기 수거장 앞에서 천에 싸인 생후 1일된 남자 영아가 발견됐다.

아기를 발견한 주민 김모(23·여)씨는 "바람을 쐬려고 복도 창문을 여는 순간 쓰레기 수거장 앞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아기였다"고 말했다.

생후 1일로 추정된 영아의 몸무게는 2.67㎏으로 발견 당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릉시의 협조를 받아 강릉아산병원에 영아를 옮겨 보살피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인근 아파트 입주민을 상대로 목격자 탐문을 하고 있지만 25일 현재까지 생모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모의 자진 신고와 주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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