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지진 때 사라진 日 어선 1년여만에 캐나다 해안 표류하다 발견돼
- 포스트 상세 정보
- 2012-03-25 20:17:32
- 조회 (118) | 추천 (1) | 퍼간사람

포스트 제어
쓰기 | 수정 | 삭제 | 이동 | 메일 | 인쇄
|
| | |
|
| 지난해 3월 東일본 지역 규모 9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 발생 며칠 후 태평양상으로 밀려와 떠있는 일본 가옥을 찍은 모습(AP=연합뉴스)
지난해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사라진 일본 어선 한 척이 1년여 가 지난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해안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캐나다의 CTV가 24일 보도했다. 캐나다 관리들은 이 어선에는 사람은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과거 퀸 샬럿섬으로 불리던 하이다 그와이 상공을 지나던 항공기 한 대가 지난 20일 하이다 그와이 해변으로부터 140해리 떨어진 바다 위를 표류하던 54m 길이의 녹슨 이 어선을 처음 발견해 신고했다.
이 어선은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지난해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 발생 당시 사라진 어선으로 밝혀졌다. 이 어선은 현재 매우 느린 속도로 해변을 향해 표류하고 있다.
빅토리아 공동구조협력센터의 제프 올슨은 이 어선이 환경 파괴를 초래할 위험은 없다면서도 주변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항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경고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 트롤어선은 1만9000명 가까운 희생자를 부른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떠내려간 많은 잔해들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해 12월에도 미 워싱턴주 니아 베이에서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굴양식장 소속 어선 한 척이 표류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었다.
【서울=뉴시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