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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해적이면…" 軍, '고대녀' 발언에 발끈

"해군이 해적이면…" 軍, '고대녀' 발언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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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한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데 대해 국방부와 해군이 정면 대응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 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언급했다"면서 "해군을 해적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 군으로서는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렇다면 해군에 간 우리 장병은 전부 해적이고 그 장병의 부모 형제는 전부 해적의 부모형제란 뜻"이냐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천안함 피격 당시 전사한 46분은 전부 해적이란 말이냐"면서 "이렇게 말하는 분이 저는 대한민국 국민인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해군은 이날 '입장'을 통해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과 해군 전 장병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당사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우리 군을 '해적'으로 비하한 주장은 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에 대한 매도와 국민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의 명예와 사기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로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당사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촉구함과 함께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통합진보당의 김지윤(28ㆍ여) 청년 비례대표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다"라는 글을 남겨 인터넷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피에 '국방부의 비판에 답하며'라는 글을 통해 "평범한 사병들을 해적이라 한 적이 없다"면서 "강정마을 주민들을 짓밟고 자연 유산을 파괴하며 군사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권과 해군 당국을 '해적'에 빗대어 비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제국주의적 해양 지배를 하려 하는데, 제주 해군기지가 미국의 이런 합법적 해적질을 돕게 된다는 점에서도 해적기지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관련기사

▶ '고대녀' 김지윤, 강용석 고소에 "쫄지 않겠다"


sunb5850

표도 좋고, 인기도 좋고, 새로운 사람도 좋고, 깜짝 쇼도 좋지만
특히나 행정과 정치는
경륜과 연륜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2012.03.09 13:44 | 삭제 | 덧플

  • 이용덕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저도 그 여자가 말하는 해적출신이라 더합니다. 우리가 왜 희생을 해 가면서 땅 바다 하늘에서 고생을 하는데 그들은 해적이라 하고 해적이라 하는사람을 후보로 올리고. 이게 될 말이 아닙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sunb5850님 방문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12.03.09 19:05 수정 | 삭제

  • fabiano
    요새, 젊은 친구들은 어째, 생각하는게 도무지 돼먹잖았다는 생각만...
    표리부동한 논리로 세상사를 보는 눈이 애들 수준밖에 안되니... (>_<) (>_<) (>_<) 2012.03.09 13:53 | 삭제 | 덧플
    • 이용덕
      저는 국가공무원이었을때 북괴 경비정 몇 척과 서해상 북방한계선에서 대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 자리에서 죽어도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해적이라 말하는 우리 국민이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들이 제발 자진 정리 되기를 바랍니다. fabiano님 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2.03.09 19:08 수정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