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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묻어달라" 30대女, 죽은 애완견 안은 채…

"함께 묻어달라" 30대女, 죽은 애완견 안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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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애완견이 죽은 것을 비관, 착화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3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빌라에서 김모(32ㆍ여)씨가 화장실 안에서 착화탄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직장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직장동료는 "김씨가 지난 9일부터 출근하지 않았고 연락이 안돼 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죽은 애완견을 꼭 끌어안은 채 숨져 있었고 화장실 틈새마다 테이프를 꽁꽁 틀어막은 상태였다. 김씨는 유서에서 "애완견이랑 같이 있고 싶다. 함께 묻어 달라"고 적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4년 전 가족들과 독립해 애완견을 데리고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草阿(초아)

애완견은 무지 사랑했나봅니다.
그렇다고 죽음까지는... 좀.. 그러네요. 2012.02.15 05:36 | 삭제 | 덧플

  • 이용덕
    저도 동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동물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생명과 같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의지할 곳이 애완견 밖에 없어 그러한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구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草阿(초아)님 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2.02.15 19:27 수정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