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카페에 한줄씩 남겼던 글들 026
꿈이 좋아
2019. 2. 25. 19:25
한잔하고 싶어서 샀어요.
그런데 중국산이네요.
난 중국산은 향이 나서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예전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술이 좋았는데
몇년전에 어느 중화요리집에서 보고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생산하냐고 물었더니 생산한다고 했는데
그 후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70년대 중반에 있었던 동해, 수성 두 제품이 있었는데
한창 마실때엔 작은거 세병까지 마셔봤는데 지금은 그냥 딱 한잔만 마시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그런데 볼 수가 없으니
아쉬운대로 수성자가 있어 데리고 왔는데 와서 보니 중국산이라서.
그냥 한잔만 하겠습니다.
예전 우리직원이 고량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꽤 비싼 중국제 고량주를 선물했는데 제 입맛엔 그저 그렇더라구요.
수성고량주. 동해고량주.
이름만 수성고량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딱 한잔만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