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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외고 결핵환자 4명, 잠복 환자 220명 '비상'

꿈이 좋아 2018. 1. 30. 10:31

고양외고 결핵환자 4명, 잠복 환자 220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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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인턴기자 chae10@]

경기도 고양외국어고등학교에서 지난 1월부터 5월 사이 결핵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와 고양외국어고등학교는 17일 2학년생 2명과 3학년 2명 총 4명의 학생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잠복 결핵환자도 220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고양외고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겨울방학 중 당시 1학년생이었던 학생 2명이 결핵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관할보건소에서는 개학 후 2학년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이 결과 3학년 학생 2명이 추가로 결핵균이 검출됐다. 4명의 학생 모두 전염을 일으키는 활동성 결핵환자로 판정됐다.

체력이 떨어지면 결핵에 걸릴 수 있는 잠복결핵은 결핵균을 보유했으나 세균이 활동을 멈춰 전염되지 않는 상태다. 균을 보유한 잠복 결핵인의 경우 100명 중 10명가량이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한다. 결핵은 인구 10만 명당 80명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500명가량이 결핵이 걸린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잠복 결핵인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 아래 처방된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학교 내에 법정 전염병인 결핵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데도 초기 대응을 못해 일을 키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휴교조치를 할 수 없다는 학교 측의 강경한 입장에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5~19세 청소년의 10%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외고에서는 2학년 학생 약 30%가 균을 보유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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