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남자는 여성 속옷 못 판다" … 안 지키면 문 닫아야
꿈이 좋아
2018. 1. 24. 11:35
"남자는 여성 속옷 못 판다" … 안 지키면 문 닫아야
- 포스트 상세 정보
- 2012-03-13 14:14:49
- 조회 (241) | 추천 (0) | 퍼간사람
포스트 제어
쓰기 | 수정 | 삭제 | 이동 | 메일 | 인쇄
|
| | |
|
|  [사진=foxnews/arabianbusiness/AP]
지난 1월 여성 속옷 가게에는 여성 점원만 근무하도록 한 법을 시행한 사우리아라비아 정부가 최근 강경한 조치를 내놨다. 11일 사우디 일간지 아랍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가 여성 속옷 가게 점원을 모두 여성으로 교체하라고 지시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자 강력한 조치를 10일 내놨다.
새 규정은 여성이 아닌 남성 직원을 고용하는 여성 속옷 가게를 폐점하도록 명시했다. 정부 부처에서 직접 여성 속옷 가게를 순찰·감시할 예정이다. 1차 발각되면 경고성 벌금을 물지만, 시정되지 않을 경우 바로 폐점하겠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오는 6월 말일까지는 여성 속옷·화장품·의류 가게 점원을 모두 여성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법규 시행이 여성 고용 창출에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사우디 여성들은 남성 점원이 있는 속옷 가게에서 물건을 사야 했다. 사우디의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어울리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점에는 남성 점원이 근무했다. 하지만 "남성을 통해 속옷을 사는 것이 불편하다"는 여성들의 불만이 커지며 속옷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이는 남성 점원 채용 금지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2006년 이와 비슷한 법규가 만들어졌지만 이슬람 강경 원리주의자들의 반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유혜은 리포터
|
|
들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