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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토종 인도인들? 특별한 그 유전자

꿈이 좋아 2018. 1. 24. 08:39

진짜 토종 인도인들? 특별한 그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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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가족을 찍은 단체 사진은 모두 백발에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 인도에서 사는 백인들을 촬영한 것인가 의심케 하지만 모두 토종 인도인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최근 백색증으로 피부와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해가는 인도 델리 일가족을 소개했다. 백색증을 앓는 로제타우리(Rosetauri·50)와 부인 마니(Mani·45)의 자녀 7명은 부모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백색증에 걸렸다. 이 부부의 딸도 백색증 남성과 결혼, 10명의 가족이 모두 백색증을 앓고 있다.

일명 알비노(albinism)라고 불리는 백색증은 세포 내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색소가 점점 감소되는 증상을 보인다. 세계적으로 1만7000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한다.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역시 백색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타우리는 "사람들의 시선과 시력 감퇴, 햇볕에서 피부를 오래 노출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기록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알비노 가족'에 로제타우리 가족을 등재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캐나다에 살고 있는 6인 가족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안지은 리포터 [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