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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축구구단 대표 "내인생…"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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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3. 10:03
'승부조작 의혹' 축구구단 대표 "내인생…"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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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04 08: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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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헝가리 프로축구 구단의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부다페스트에 연고지를 둔 레악(REAC·2부리그)의 로버트 쿠사치(48)대표가 건물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달 28일 레악 구단의 선수 6명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연행했다.
하지만 레악 구단은 선수들이 경찰에 연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쿠사치는 목숨을 끊기 전 현지 언론 넴제티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승부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번 의혹으로 내 인생은 끝났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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