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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시켜주겠다”며 만나 커피에 수면제 탄 뒤…

꿈이 좋아 2018. 1. 23. 09:49

“가수 시켜주겠다”며 만나 커피에 수면제 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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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제작 및 방송 출연을 미끼로 가수 지망생과 무명 여가수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이들에게 돈을 뜯어낸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됐다.

28일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 따르면 여가수 박모(40)씨는 가수 지망생 시절인 2010년 3월, 연예기획사 대표 안모(49)씨를 경기도의 한 포구에서 만났다. “음반을 제작해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에 출연시켜주겠다”는 안씨의 제안을 듣기 위해서였다.

박씨는 안씨와 식사를 한 뒤 커피를 마시는 중 정신을 잃었다. 안씨가 박씨의 커피에 탄 ‘슬립펠’이란 수면제 성분 때문이었다. 안씨는 곧바로 박씨를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다. 휴대폰으로 안씨의 알몸 사진도 촬영했다.

이후 안씨는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남편에게 사진을 전송하겠다”고 협박하며 박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이후 가수가 된 박씨에게 음반 제작비, 방송 출연 알선비, 노래강사 자격증 발급 등의 명목으로 지난해 6월까지 2억여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안씨는 지난해 10월 박씨가 “왜 돈을 받고 방송 출연을 시켜주지 않느냐”고 따지자 "내가 시키는 대로 성접대하지 않아 그런 것"이라며 박씨의 얼굴과 목을 수차례 때려 전치 6주의 부상도 입혔다.

그는 2009~2010년 사이에도 같은 수법으로 가수 지망생 김모(53)씨와 가수 윤모(54)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총 1억여원을 빼앗았다. 경찰은 안씨를 상습공갈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안씨는 자신이 모 연예협회 지회장인 점을 내세워 음향조명기기 설치업체 업체 대표 차모씨(52) 등 3명에게 "공연에 당신들 기기를 많이 섭외시켜 주겠다"고 속인 뒤 접대·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총 64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안씨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금품을 뜯긴 피해자들의 명단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들이 성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草阿(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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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없습니다.
나쁜넘. 2012.02.29 06:13 | 삭제 | 덧플

  • 이용덕
    하여튼 몹쓸짓을 하는 사람들은 그만한 댓가를 꼭 치루게 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 피해자의 의견을 참작하여 법외에 또 다른 처벌도 가능하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그와 같은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하는 효과가 있도록... 草阿(초아)님 방문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2012.03.01 08:33 수정 | 삭제

  • 은하수
    저런 인간한테 돈 뜯긴 당사자도 문제지요 2012.02.29 08:23 | 삭제 | 덧플
    • 이용덕
      그래도 그러한 것을 이용하여 몹쓸짓을 한 사람이 더 나쁜 것이지요.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조금만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여 나쁜짓을 하려는 사람들은 없어야 되겠습니다. 은하수님 방문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2012.03.01 08:37 수정 | 삭제